비행기 기내 약 반입 기준 총정리/여행용 상비약 추천 리스트 10

  비행기를 탈 때 평소 지병 등으로 꼭 먹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이 글에서 설명해 드리는 비행기 기내 약 반입 기준에 대하여 정확히 확인하신 뒤 여행을 준비하세요. 또한 여행 시 챙겨가면 유용한 상비약도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약 어디까지 가능?

 

국내선 이용 시

  자가사용 목적의 모든 의약품 반입이 가능하므로, 걱정 말고 필요한 약을 챙겨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국제선 이용 시

1. 일반 시판약품

  편의점, 약국 등에서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일반 의약품들은 대부분 기내에 반입이 가능합니다.

 

참고사항

1. 용량이 100ml 이하의 제품만 기내반입 가능.
2. 100ml 초과용량 반입 시 환자에게 꼭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야지 반입이 가능함.
3. 소견서가 없을 경우에는 위탁수하물로 처리하여 운반.
4. 많은 용량을 꼭 기내에 반입해야 한다면 100ml 이하의 용기에 소분하여 반입 가능.
5. 약통에 성분이 용량 표시가 없을 경우 공항검색대에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약통(완제품 박스나 케이스 등)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을 추천.

 

2. 처방 의약품

  지병 등으로 인하여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의사의 공식 처방전이 있어야 해당 의약품을 기내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3. 비의약품(의약외품)

  건강 보조식품 등의 비의약품등도 일반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일반의약품과 마찬가지로 100ml의 용량제한이 있으며, 100ml 이하 소분해서 기내반입이 가능하며, 용량 초과 시에는 위탁수하물로 처리하셔야 합니다. 보안검색대에서 폐기 처분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시판약품과 처방약품 구별법

  기본적으로 약통이나 케이스 겉면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시판구매 약품 : '일반의약품'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
의사처방 약품 : '전문의약품'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의사의 처방전이 없으면 구매 불가능

 

왼쪽 : 처방전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전문의약품 / 오른쪽 : 약국 바로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

 

비상약이 없는데 아픈 경우

  비행기는 기본적으로 많은 소음과 흔들림 및 낮은 압력 등으로 몸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가져온 상비약이 없을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승무원에게 상비약을 요청하면 기내에 구비중인 기본적인 두통약, 멀미약, 소화제 등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 알레르기 증상 등이 있다면 관련 성분을 피해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승무원에게 복용 가능한 제품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행용 상비약 추천

  여행지에 따라, 평소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구성은 알맞게 바꾸시면 됩니다. 아래에 작성된 상비약은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 약품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약국마다 여행용 상비약 키트나 패키지를 만들어 파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구매하세요.

 

내복약 6종
종합감기약 / 멀미약 / 소화제 / 지사제 / 해열진통제 / 알레르기약(항히스타민)

외용약 4종
일회용 밴드(방수밴드) / 파스 / 피부연고(비판텐 추천) / 알코올스왑

옵션 1. 더운 나라 여행 시
모기패치 / 모기기피제

옵션 2.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 시
체온계 / 어린이용 해열제 성분 다른 2종(교차복용) / 어린이용 소화제, 멀미약, 알레르기약

 

  참고로 보통 종합감기약에 아세트아미노펜성분 해열제가 들어있으므로, 추가로 챙기는 해열진통제는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계열 해열제를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그 외 추천 의약품

  코로나 이후로 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전염병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추가로 들고 다니면 도움 되는 상비약을 몇 가지 추천드립니다.

베타딘 인후스프레이(포비돈요오드)
  바이러스 제거 및 살균에 효과적으로 감기가 올 것 같을 때, 목 칼칼할 때 목 안쪽에 뿌리면 따금한 느낌이 나면서 감기 증상이 완화되거나 감기가 오더라도 빨리 나음, 초기에 특히 효과 좋은 편

마스크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혹시 몰라 1~2장 정도는 비상용으로 챙겨갑니다.

손소독제 & 뿌리는 소독제
  작은 용기에 소분해서 담아가시면 되고, 손소독제는 일반적인 알코올 손소독제면 충분합니다.

  뿌리는 소독제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살균 시 사용하기 위해 챙겨가는 것으로 메디록스 같은 성분이 순하고 효과 좋은 소독제를 추천합니다.(메디록스는 병원 신생아실에서도 사용합니다.)

 

  참고로 메디록스는 집에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이 있다면 꼭 구비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비해 두면 두루두루 사용이 가능해 효율성도 좋으며, 코로나가 터진 당시 메디록스는 한동한 품절사태까지 오기도 했었죠. 저는 떨어질 때마다 대용량으로 구매해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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