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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예방 물렸을때 대처방법/빈대 퇴치방법 6가지

by 흰돌 2023. 11. 7.

이미 우리나라에서 사라졌다고 알려진 빈대(베드버그)가 다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벌레 때문에 전 세계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빈대에 물렸을 때 대처방법과 예방법, 퇴치법까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빈대 예방 물렸을때 대처 퇴치법까지 안내

 

빈대 출몰지역과 활동시간대

 

섬유물질, 나무가구, 좁은 틈 사이 등에 주로 서식 / 이른 새벽에 주로 활동

 

빈대는 베드버그(bedbug)라고 불리는 이름처럼 주로 침대 주변(특히 매트리스 가장자리) 등의 섬유 속에 기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박멸하지 못해 많이 번식을 한 경우에는 침대 근처뿐 아니라 액자 등 가구 뒤쪽이나 커튼주름 사이, 심지어는 콘센트 안에서도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주로 섬유나 좁은 틈 사이에 주로 서식하며, 흡혈을 하지 않고도 150~200일 이상 살 수 있고 암컷은 한 번 흡혈하면 2~3일 간격으로 4~5개의 알을 낳으며 죽기 전까지 약 200개의 알을 낳는다고 하니 박멸이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한 듯 보입니다. 이런 습성 때문에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말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모기처럼 사람이 호흡할 때 내뱉는 이산화탄소의 농도와 체온을 확인하여 활동하기 때문에 주로 사람이 자고 있는 시간, 특히 저녁보다 이른 새벽에 많이 물리게 됩니다.

 

빈대 확인방법

침대 주변(특히 매트리스 가장자리에 빈대가 많이 서식한다고 합니다.)이나 나무로 된 가구, 섬유가구(패브릭 소파 등)의 좁은 틈 등에 손전등으로 불을 켜 확인하거나, 배설 흔적(검은곰팡이 같은 얼룩)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빈대 배설 흔적-출처 마크로버
곰팡이처럼 보이는 빈대 배설 흔적

 

우리나라 빈대 발생이유

우리나라는 이미 빈대가 예전에 멸종했었지만, 최근의 빈대사태는 해외 여행객들의 여행 가방, 캐리어 등에 묻어오거나 해외직구물품의 포장박스 등에 옮겨 오는 등 대부분이 해외유입으로 인한 것입니다.

 

예전의 우리나라는 바닥을 데우고 연탄불을 때는 형식의 주거문화로 여기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으로 빈대 등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에 서서히 멸종하게 된 것인데,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구들장, 아궁이 난방식의 주거문화는 대부분 사라지고 보일러형태의 난방문화로 바뀌게 되어 해외유입 된 빈대들이 유입 및 적응하게 되어 지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여관, 호텔, 모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나 최근 뉴스처럼 고시원, 기숙사, 찜질방, 대중교통 등 공공시설 이용 시에는 특히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황상 빈대들이 앞으로 우리나라에 더 많이 번지게 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빈대 물렸을 때 특징

1. 빈대는 모기의 5~10배 수준의 흡혈량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가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2. 여러 마리가 동시에 공격하기 때문에 물린 범위가 크거나 한 번에 여러 군데 물린 흔적이 나타나면 빈대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3. 한 마리가 계속 무는 경우는 몸을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가며 물기 때문에 물린 흔적이 직선형태 이거나 이어진 것처럼 보일 때도 빈대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 병원균을 옮기는 것은 아니지만, 가려움증(두드러기)이 매우 심하며 지속적으로 물릴 경우 고열이나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체질에 따라 물려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빈대 모습빈대 물렸을 때

 

빈대 물렸을 때 대처방법

1.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이 가려움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2. 피부과 등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항히스타민제와 연고를 처방받아 복용 및 환부에 도포하세요.

3.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약국에 가서 벌레 물렸을 때 바르는 연고,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하셔도 되며, 약국 방문도 힘들 경우는 집에 상비약 중 종합감기약 등에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으니 복용하시고 모기 물린 데 바르는 연고(버물리, 물파스 등)를 발라주세요.

 

온찜질팩항히스타민 약 복용벌레물린데 바르는 연고

 

빈대 발견 시 퇴치 방법

1. 디노테퓨란 살충제를 이용하여 침대 사이나 빈대가 있는 곳에 뿌려줍니다.

가정에서 쉽게 진행할 수 있는 방역 중 하나로 살충제 분사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빈대들은 살충성분에 저항성이 생긴 개체들로 일반 피네스린 살충제로는 쉽게 잡을 수 없다고 하며, 네오니코티노이드의 디노테퓨란 성분이 함유된 살충제로 방역을 진행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현재 약국 등 오프라인에서는 이 성분이 들어간 살충제가 흔치 않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니, 온라인에서 빠르게 구매하세요.

 

 

2. 옷, 이불, 침구류 등은 모두 뜨거운 물세탁 및 햇볕을 쬐어 일광 소독해 줍니다.

 

3. 소독해야 할 물품들은 고온소독을 진행합니다.

빈대는 특히 고온에 취약하여 고온으로 소독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는데, 이때 스팀다리미, 건조기, 스타일러나 빨래방의 고온 건조기 등을 이용하셔서 고온소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스타일러의 경우 고온 스팀기능이 있는 모델을 사용하셔야 빈대퇴치에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삼성, 엘지 등에서 나오는 스타일러와 에어드레서는 100℃의 고온스팀을 분사하여 옷감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고 옷에 묻은 진드기와 세균, 각종 바이러스 및  해충들을 힘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어 의류관리 목적뿐 아니라 코로나 이후 방역 방제에도 탁월해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엘지 스타일러 스팀살균 안내
출처 - LG 공식홈

 

삼성 에어드레서 스팀살균 안내
출처 - 삼성 공식홈

 

다만 매트리스 등 부피가 큰 가구들은 스타일러를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스팀다리미로 방역을 진행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스팀다리미는 가격도 저렴하며 구매해 두면 간편하게 옷을 다리기 편리하고 섬유제품 살균소독에도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하나쯤 구비해 두시면 쾌적한 생활에 도움이 되므로 적극 추천드리는 아이템입니다.

 

 

4. 규조토를 얇게 깔아 둡니다.

규조토는 실리카겔에 이용되는 성분으로 빈대의 몸에 붙으면 수분을 빨아들여 죽게 만들고 다른 빈대들에게도 옮기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빈대가 출몰한 곳이나 침대 매트리스 아래, 집안 좁은 틈 사이에 얇게 깔아 두면 됩니다.

 

규조토 식품등급
식품등급의 규조토 입니다.

 

규조토 빈대 효과
다른 살충방법에 비해 월등하다고 하네요.

 

실리카겔
흔히 실리카겔에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빈대에 규소가 붙은 모습

 

빈대 방역이 가능한 이유는 규소가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질로 인하여 빈대퇴치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빈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규소
규소의 좋은점은 다른 빈대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네요.

 

다만, 급한 마음에 너무 많이 깔아 두게 되면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선택하셔서 사용하시고, 식품등급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식용 규조토를 사용하여 과하지 않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 Mark Rober Youtube)

마크로버는 구독자수가 2740만 명에 달하는 미국의 과학 유튜버로, 여러 가지 과학실험과 발명 등의 콘텐츠로 유명합니다. 이번에도 빈대와 관련하여 직접 여러 가지 실험과 효과 있는 방역법까지 빈대와 관련된 궁금증을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영상이 있으니 한 번 참고해 보셔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영상 - 당신이 빈대에 관해 알고 있던 모든 사실은 가짜입니다.

 

5. 알이 부화할 것을 대비하여 추가 방역을 준비합니다.

만약 눈에 보이는 빈대를 모두 퇴치했다고 하더라도 남아있는 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부화까지 걸리는 시기를 계산하여 약 1~2주 후 다시 빈대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방역을 추가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쉽게 박멸되지 않는다면 전문 방역업체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방역업체를 이용하더라도 한 번에 완전한 박멸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빈대가 있는지 관찰하고 방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빈대 예방하는 방법

1. 해외여행 시 입었던 옷들은 모두 뜨거운 물로 세탁(60~70℃)하기

2. 해외 직구 택배나 구매 물품들은 집 밖에서 개봉할 것

3. 여행 시 이용한 소지품들은 햇볕을 쬐어주고, 털어서 빈대가 있는지 확인할 것

4. 여행용 가방, 캐리어는 비닐백에 넣은 뒤 살충제 분사 후 밀봉하여 2~3일 방치 후 사용 또는 고온소독 진행

5. 계피(시나몬) 가루나 계피 스프레이 등은 천연 해충 기피제로 많이 알려져 있어 빈대 외에 진드기나 모기 등 퇴치에도 효과가 좋으므로 침구에 주기적으로 뿌려주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살충 목적이 아닌 예방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사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아예 집안으로 빈대를 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외출 시 가장 노출되기 쉬운 것이 옷이기 때문에 외출 시 입었던 옷은 침대나 카펫 위에 두지 않고 바로 세탁하도록 하고, 평소 집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지저분한 것들은 쌓아두지 않는 것이 각종 해충과 빈대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역법입니다.

 

대가성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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