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verything

입주박람회 그 후 1년-업체 별 시공 솔직후기(줄눈/중문/입주청소 외)

by 흰돌 2024. 3. 14.

새 아파트 입주박람회를 다녀오실 계획이시거나, 입주 관련 각종 시공들을 계획 중이신가요? 종류도 많은데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이 글을 참고해 보세요. 분명 시공선택에 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실제 제가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박람회 업체와 계약하여 여러 가지 시공을 진행한 뒤 1년 동안 거주하며 느낀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꼭 입주박람회가 아니더라도 이사하며 리모델링이나 시공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입주박람회 업체시공 1년 사용 후기

 

입주박람회 참석 여부

일단 여건이 된다면 무조건 가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계약 안 해도 나무랄 사람 없고, 아파트 분양이 처음이시라면 구경삼아 가볍게 다녀만 오더라도 여러 가지 정보습득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아파트 분양도 처음이고 집에 손대는 것도 처음이고 아무튼 이런 쪽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였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입주박람회 장점

1. 바쁜 일정으로 개인 발품 팔 시간 없는 사람들은 한 자리에서 처리 뚝-딱 가능.

2. 입주박람회 업체를 총괄하는 주관사가 있어서 업체를 어느 정도 검증한 뒤 박람회 참가여부를 결정하므로 불량업체 확률이 낮은 편에 속함.

3. 시공 업체에 불만, 건의가 생길 경우 주관사로 문의하면 내가 나서서 싸울 필요 없이 대신 조율해 줌.

4. 참가시 얻는 각종 이벤트와 혜택(화재보험, 백화점상품권, 간단한 생활 집기류 등 그냥 구경 왔는데 줘서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입주박람회 단점

1. 업체끼리 경쟁이 붙어서 저렴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음(동일업종마다 가격대는 대부분 비슷)

2. 내가 직접 발품 파는 것보다는 선택폭이 좁음.

3. 팔랑귀는 무지성 계약 주의 요망(굳이 안 해도 되는데 화려한 언변에 홀려서 계약하는 경우가 생김)

 

입주박람회 가기 전 준비

1. 방문 전 계획 짜기

꼭 봐야 하는 시공이나 품목 등이 있다면 미리 업체나 동선을 확인하시고 계획을 짜서 가시면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구경이나 한번 하고 오지 뭐 이렇게 가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단, 여기저기 들려오는 현란한 말발에 넘어가지 않도록 정신줄은 잘 잡고 계세용.

 

2. 계약 전 환불규정 확인 필수

보통은 박람회에서 계약서를 쓰더라도 시공 전에는 100% 환불이 된다고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환불 규정만 잘 확인하고 오시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입주박람회 시공 1년 후기

저는 가심비보다 가성비를 따지는 사람이라 꼭 필수로 해야 한다는 것만 추려서 줄눈, 중문, 입주청소, 추가로 시스템 에어컨만 진행하였습니다.

 

에어컨은 생활 필수 가전이므로 따로 후기를 작성하지는 않을게요.

 

 

줄눈

1. 시공추천여부

무조건 하세요.

다른데 못하면 화장실만이라도 꼭 하세요.

 

돈 주고 시공한 것 중에 제일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가장 많이 하는 폴리우레아로 시공했습니다.

 

재료 선택은 업체 설명을 듣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은데 간략하게 알려드리자면,

 

폴리우레아

장점
유광(반짝반짝) / 점성 있는 액체타입으로 시공이 빠르고 쉬움 / 색상 종류 많음 / 곰팡이에 짱 / 금방 말라서 화장실 빨리 쓸 수 있음

단점
너무 세게 청소하면 떨어질 수 있음 / 오래 쓰면 줄눈 탈락 색바람 등 오염으로 재시공 가능성 높음 / 원료 재질상 온도에 따른 수축/팽창 있을 수 있어 부착력 다소 떨어짐

 

케라폭시

장점
무광(깔끔 모던) / 수명 김 / 폴리우레아보다 튼튼함(청소 빡빡 가능) / 시멘트 같은 단단한 재질

단점
비쌈(폴리우레아보다 최소 2~3배) / 말리는데 오래 걸림(보통 2~4일) / 폴리우레아보다는 곰팡이에 약함(화장실보다는 베란다/테라스 등에 많이 시공)

 

기존 집 살 때는 기본 백시멘트 줄눈이었는데 늘 곰팡이랑 싸우느라 스트레스받았거든요.

 

요즘 아파트들은 화장실에 창문도 잘 없어서 늘 문 열어놓고 살아야 그나마 곰팡이가 덜 끼잖아요?

 

그래도 2~3일 지나면 곰팡이가 안녕..? 하고 나옴.

 

 

이 집에 와서는 줄눈 시공하고 일주일에 한 번 샤워하면서 욕실청소 하는 게 끝인데 곰팡이가 거의 안 껴요.

 

욕실청소도 엄청 편합니다.

그냥 씻고 나서 바닥에 물기 있는 채로 수세미로 바닥 쓱 문질러주고 벽은 곰팡이가 거의 안 껴서 사실 닦은 적도 없고 줄눈은 못쓰는 칫솔 같은 걸로 쓱 닦아주면 끝.

 

설령 곰팡이 살짝 끼어도 백시멘트처럼 락스 칠하고 팔 떨어지게 문지르고 그런 거 안 해도 됩니다.

 

줄눈 자체가 매끄럽기 때문에 그냥 쓱 문지르면 지워져요.

 

단, 줄눈도 관리는 해주셔야 해요. 백시멘트 보다 훨~씬 손이 덜 가는 건 확실합니다.

 

 

화장실 청소 너무 힘들고 귀찮잖아요.

 

요즘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1년 전 저는 30만 원대로 화장실 2군데 바닥&샤워부스 벽면 + 현관바닥 이렇게 하고 박람회 계약이벤트로 부엌 싱크볼 가장자리+싱크대벽면 만나는 모서리까지 받았는데 완전 뽕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화장실이나 싱크볼 라인처럼 물 닿는 부분은 곰팡이와 직결되기 때문에 필수라고 생각하고, 나머지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갈라지거나 들뜨는 부분 전혀 없고 곰팡이도 없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공간마다 색상을 달리 지정해서 시공받았고, 똥손이라 사진상으로는 그다지 안 예뻐 보이지만 백시멘트보다 훨씬 예쁩니다.

 

화장실 은색 반짝이 줄눈현관 로즈골드 반짝이 줄눈
좌 : 화장실 줄눈(실버) / 우 : 현관줄눈(로즈골드)

 

2. AS

줄눈 시공 전 미리 화장실 타일이나 하자가 있는 부분은 체크를 해 주시고 사진 찍어두라고 하십니다.

 

아파트 측에서는 줄눈 후 하자가 생기면 하자보수 안 해준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증거사진은 꼭 가지고 계셔야 해요.

 

그렇게 입주 후 하자보수일정이 잡혀 타일 교체를 해야 했고, 계약당시 1년간 무상 AS 서비스가 제공되었기 때문에 타일 하자보수 후 재시공을 받았습니다.

 

줄눈 시공 전 미리 찍어둔 사진들이 제 몫을 해주었어요.

 

AS 오셔서는 실제 관리 노하우나 쉽게 청소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셔서 저는 현재까지도 정말 편하고 깔끔하게 욕실 사용 중입니다.

 

3. 오래가는 줄눈 관리법

줄눈 시공했으니 청소 안 해도 될 거라는 생각은 NO.

덜 해도 되는 거지 안 해도 되는 건 아닙니다.

 

줄눈도 관리해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들뜸이나 갈라지는 등 훼손될 수가 있기 때문에 청소는 간단하게라도 꼭 해주시는 것이 줄눈 수명도 오래가고 쾌적하게 욕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아쉬운 점

집 거실바닥이 폴리싱 타일인데, 업체에서 거실 줄눈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더라고요.

 

이유인즉슨,

1. 거실 줄눈은 곰팡이 예방의 목적보다 디자인적인 요소가 비중이 좀 더 크고

2. 보일러를 돌리거나 에어컨을 트는 등 화장실에 비해 온도차가 많이 나서 줄눈이 들뜨거나 갈라지는 줄눈 훼손 확률이 높을 수 있다. 

※ 줄눈뿐만 아니라 타일도 마찬가지로 온도변화로 깨지고 들뜨고 난리 나는 경우가 있음.

 

실제로 아파트 커뮤니티에 종종 보이던 것이, 베이크아웃 때문에 보일러 온도를 올리다가 바닥타일에 금이가고 깨지는 세대가 있더라고요.

 

이것도 복불복인 건지 저희 집은 다행히 타일이 올라오거나 깨지진 않았습니다만, 제가 애초에 줄눈 시공을 하려던 목적이 곰팡이&오염 방지/쉬운 청소였기 때문에 거실은 줄눈시공에서 제외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1년쯤 살다 보니 거실도 줄눈을 할 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긴 합니다.

 

화장실이 아니다 보니 곰팡이가 끼거나 더러워지는 건 잘 없는 것 같은데 백시멘트가 깨져요. ㅠㅠ 줄눈에 구멍이 뿡뿡.

 

거실 폴리싱 타일 사이 채워진 백시멘트가 깨져있다.
거실 백시멘트 줄눈. 저렇게 구멍난 곳이 여러군데 있어요.

 

다 있는 그곳에 가서 퍼티 사서 채우면 되긴 하는데 귀찮아서 계속 안 하고 있습니다.ㅋ

 

만약 제가 거실 줄눈을 했는데 타일이 막 깨지고 뜨고 이래서 하자 받고 줄눈 다 갈라지고 이랬으면 반대로 하지 말걸 하고 후회하겠지요.(집이 다행히 하자 없이 멀쩡하니 아쉬운(?) 것일 테고요.)

 

폴리우레아보다 비싼 원료인 케라폭시로 하게 되면 그런 훼손은 없는 편이라고 하는데, 타일이 깨져버리면 어쨌든 줄눈은 또 해줘야 하니,

 

이래나 저래나 거실은 위험부담이 클 것 같긴 하네요.

 


 

줄눈 시공 1년 사용 후 내린 결론은,

화장실/싱크볼은 필수
나머지는 선택

 

 

중문

1. 시공추천여부

하세요.

 

방음 냉방 보온 모두를 만족하는 중문입니다.

단, 아파트 자체 옵션으로 하는 것보다 사설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옵션 제품이 아주 고급이라면 제외)

 

디자인도 훨씬 선택폭이 넓고 재질도 더 좋습니다. AS도 잘 되고요.

 

아파트 옵션 중문은 하자가 생길 경우 바로바로 보수를 받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대 일괄 취합 후 해당업체에 통보하여 한번에 처리하는 시스템이라 고장 나도 업체 방문일정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인터넷 등에서 너무 저렴한 제품보다는 직접 가서 만져보고 여닫아보고 실물 확인하신 다음에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고르세요.

 

저는 LG계열사인 LX 지인에서 시공받았고, 다른 개인 업체보다 가격대는 좀 있었지만 제품상태와 설치 및 AS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2. AS

대기업 AS 말해 뭐 하나요. 홈페이지나 카카오톡으로 바로 접수받고 날짜 지정하고 일사천리로 진행.

 

같은 아파트 옵션으로 중문 단 세대들 푸념글 올라올 때 저희는 바로바로 처리받아서 당연히 대 만족입니다.

 

3. 아쉬운 점

중문 자체가 잘 고장 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중문 달아놓고 겨울에 한 번씩 아이들이 문 안 닫고 다니면 출처 모를 찬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게 느껴지는데, 문 닫고 나면 확실히 집이 덜 추운 것을 보면 중문의 진가는 겨울에 확실히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가스요금 전기요금 계속 오르는데 아껴야죠.

 


 

중문 시공 1년 사용 후 결론은,

 

설치는 적극추천.
단, 전문 업체에서 실제 제품을
확인해 보고
설치할 것

 

입주청소

1. 시공추천여부

하세요.

 

새집이라 더러운 부분을 청소한다기보다는 공사분진 치우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바닥이며 조명이며, 도배지에 묻은 공사오염부터 각종 가구와 싱크대 수납장, 붙박이장 서랍 등에 분진이 장난 아니게 쌓여있어 직접 청소하다가는 몸살로 끝나는 게 아니라 관절과 폐건강을 해칠 것 같은 느낌이라..

 

전문업체에 맡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로 입주청소는 완제품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기존 사용자들의 후기가 중요한데요.

깨끗하게 청소한다 하더라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성에 차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상태가 너무 미흡하다 생각하면 청소가 완료된 자리에서 바로바로 확인하여 마무리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청소 프로세스

키불출 후 집 개방 → 청소 → 청소완료 후 집주인 점검 및 미흡한 부분 추가청소

 

3. AS

만약 본인이 일정이 있어 청소완료상태 점검을 직접 하지 못한다면 추후 AS 서비스를 받아야 하겠지만, 이렇게 두 번 왔다 갔다 하는 것 자체가 집주인이나 업체나 모두가 번거롭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청소 당일 내 눈으로 청소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시정조치 및 추가 청소를 받으시는 것으로, 웬만하면 당일날 다른 일정 잡지 마시고 마무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업체청소 이용 후 내린 결론은,

 

전문업체 이용 적극추천
단, 청소상태확인 및 시정조치는
청소당일 전부 해결하는 것이
모두에게 깔끔함.

 

그 외 시공들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이 아래 나열한 시공들은 제가 해보지 않았지만, 1년간 살면서 아파트 커뮤니티나 여러 후기, 미사용상태에서의 나의 생각, 주변이야기들을 듣고 종합하여 내린 개인적인 의견이니 단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새집증후군

여유가 있으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본인이 부지런하면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입주청소 하면서 요새는 서비스로 피톤치드 뿌려주고 다 해주던데, 입주 초반에 좀 상쾌한 기분이 드는 거 말고는 차이가 있을지?

 

사실 직접 해본 게 아니니 잘 모르겠어요. 살면서 아프거나 피부가 뒤집히거나 이런 것도 아직은 없고.

 


 

입주 전 베이크아웃하고 입주 초반에 일주일에 한 번씩 방 바꿔가며 몇 번에 걸쳐 베이크 아웃하고 그 뒤로는 환기만 자주 시켰는데, 확실히 환기 덜 하고 더하고 차이가 있습니다.

 

거실에서 방문 닫아놓고 있다가 문 열고 방에 들어가면 새집 냄새가 확 나더라고요.

 

거기다 이사하고 보통 새 가구도 계속 들어오고 하니 환기는 자주 할수록 좋습니다.

 

'이제 새집냄새 안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입주하고 6개월 정도 지난 뒤였습니다.

 

참고로 한겨울에 입주해서 온도가 낮은 시기였기 때문에 기간이 더 길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름 입주시라면 베이크아웃 기간이 좀 더 짧아도 온도가 높아 냄새나 유해물질이 상대적으로 빨리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결론,

여유가 있다면 추천
베이크아웃과 환기는
시공여부 상관없이 필수

 

PS. 업체에 상담받았을 때도 거주 중 베이크아웃+환기는 꼭 하라고 했음. 유해물질과 냄새는 한 번에 빠질 수가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탄성코트

집이 정남향 집이라서 그런 건지 늘 빨래 말린다고 베란다 문을 열어놔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집들 곰팡이 낀다고 할 때 저는 아직까지 곰팡이 1도 못 봤습니다.

 

탄성코트는 집 방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동향집이거나 베란다가 해가 잘 안 드는 방향, 또는 집이 습하다고 느끼시면 탄성코트가 도움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노코팅

셀프로 한번 해봤는데, 반짝거리는 거 말고 관리적인 측면에서만 볼 때 자주 청소하면서 닦아주다 보니 사실 꼭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굳이 비용을 지불해 가면서까지는 안 할 것 같습니다.

 

음식물처리기기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어느 집에서 음식물처리를 제대로 안 하여 다른 집 싱크대로 음식물쓰레기가 역류하고 그쪽 라인 아파트 외부와 필로티 아래로 물이 줄줄 새는 대형사고가 있었는데요.

 

음식물처리기라고 무조건 믿고 막 버려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미생물 처리기는 미생물대로 단점이 보이고, 분쇄형은 그거대로 또 단점이 보이고.

 

설치형 음쓰처리기가 아직까지는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 편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설거지할 때마다 바로바로 모아서 나가서 버리는 게

 

혹시 모를 큰 일 발생(다른 세대에 피해 주면 배상문제로 골치 아파짐) + 관리하기 귀찮은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획기적인 제품이 나오지 않는 한 그냥 지금처럼 수동(?)으로 할 계획입니다.

 

조명

전기요금 크게 차이 안 나면 거실에 우물간접조명 정도는 분위기가 확 달라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 조명을 다 갈아엎는 건 본인 취향...

 

(저는 무조건 관리+성능 파입니다. 애들 있으면 인테리어 따위)

 

거실 우물간접조명
확실히 분위기는 조명이 다 하는 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참고로 시스템에어컨이나 조명공사를 할 계획이시라면 무조건 입주 전에 하시는 것이 덜 번거롭습니다.

 

도배지 뜯는 시공들은 청소거리가 많이 생기거든요.

 

 

미세방충망

저층인데, 문단속만 잘하면 벌레 안 들어옵니다.

 

신축이라서 그런 건지 위치 자체가 그런 건지 바로 앞에 화단 있고 나무 있고 그래도 올여름에 집에 벌레 한 마리 못 봤어요.

 

의외로 이전에 고층 살 때 모기친구가 종종 엘베 타고 친히 방문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신축이시라면 방충망도 새것일 텐데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살다가 방충망이 망가지거나 계절을 지나면서 우리 집에 벌레들이 얼마나 오는지 상태를 보신 뒤 한번 고려해 보세요.

 


 

대략적으로 살면서 제 생활과 관련 있다 느껴졌던 항목은 이 정도였고, 그 외의 시공에 대해서는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생각조차 안 해봤다는 말은 즉, 없거나 안 해서 불편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는 뜻이겠죠?

 

아예 안 해봤던 것들은 사실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편리함을 모르는 것일 수도 있으니 그렇구나 하고 참고만 해주세요.^^

 

입주박람회 업체 관련 종합적인 후기

아파트 커뮤니티에 가끔 AS 문제로 박람회 업체 관련 이야기가 오갈 때가 있는데, 입대협에서는 주관사 측에 문의하면 해결해 준다고 안내해 줍니다.

 

사실 입주자들은 박람회가 끝나면 내가 계약한 업체만 기억하지 주최 측은 어딘지 기억하지 않거든요.

 

혹시나 관련 업체에 문의가 생기면 해당 업체에 1차 문의하셔서 다이렉트로 해결하시는 게 가장 빠르겠지만, 업체와 해결이 안 되거나 연락두절 등의 불상사가 생긴다면 꼭 주최 측에 문의하셔서 구제받으시기 바랍니다.

 

박람회 가셨을 때 주최 측이 해결해 주는지, 개인이 해결 봐야 하는지 해당 부분도 미리 확인해 두시면 편하겠죠?

 

제가 알기로는 보통 주최 측이 해결해 주는데.. 혹시 아닌 곳이 있을지도 모르니 불편한 상황이 생기지 않으려면 내가 알아서 꼭꼭 챙겨두어야 합니다.

 


 

입주박람회 계약하실 때, 시공 여부 결정하실 때 이 후기글을 참고하셔서 잘 생각해 보시고 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랄게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