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며 지진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진은 막을 수 있는 자연재해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평소에 미리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지진 피해를 줄이는 방법과 지진이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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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원래 판의 경계가 아닌 유라시아 판 내부에 있어 비교적 지진에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 그동안 쌓여온 지각 내부의 힘이 응축되며 지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네팔이나 일본처럼 규모가 큰 지진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비교적 지진 규모가 작은 편이라고는 하나,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안전대비를 늘 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 신문 뉴스 등의 속보를 바로 확인하여 자신이 현재 상황이나 장소에 따라 지진 대피요령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꼭 숙지하셔서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비하세요.
평소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돌 앱(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앱스토어 다운로드)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자연재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지진 현장에서 생존 확률 높이기 - 지진 미리 대비하는 5가지 방법
1. 내진설계 건물
최근 지진이 잦아져 아파트 등 건설 시 내진설계를 하기 때문에 노후 건물에 비하여 지진에 대비하기가 쉬워졌습니다.
[관련정보] 우리집은 내진설계가 되어 있을까? 건물 내진설계여부 초간단 확인법
2. 실내 안전 위치 확인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식탁이나 탁자의 위치를 파악해 둡니다.
3. 무거운 물건은 아래로/물건 고정
일부러 지진 때마다 옮기기는 번거로우니 처음부터 인테리어 할 때 무거운 물건들은 위쪽보다는 아래쪽으로 위치하게 배치해 두면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가전제품이나 수납장 내부 물건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장치를 사용합니다.
4. 재난가방
지진뿐 아니라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간단한 재난가방을 챙겨 현관 근처에 두면 빠르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5. 긴급연락처 대비
가족끼리 긴급상황에 필요한 대피요령과 대피장소, 연락방법 등을 미리 정해두어 추후 당황하지 않고 연락할 수 있도록 미리 정보를 공유합니다.
기본적인 대피 방법
1. 탁자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이며, 튼튼한 탁자나 식탁 등 아래로 들어가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피할 곳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2. 가스/전기를 차단 한 뒤 문을 열어 출구 확보
지진이 멈추면 당황하지 말고 화재에 대비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한 뒤 문을 열어줍니다. 지진으로 건물 등에 균열이 생기거나 기울게 되면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문을 꼭 열어보셔야 합니다. 지진이 멈춘 뒤 밖으로 탈출하세요.
3. 신발을 꼭 신고 이동하기
지진 발생 후 외부에는 건물에서 떨어진 유리파편이나 물체 등으로 인해 발을 다칠 수 있으므로 꼭 신발을 신고 이동합니다.
4. 계단 이용하여 대피
지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출 수 있으니 계단을 이용하여 대피하고, 외부로 나오고 나면 주변에서 떨어지는 물건이나 유리, 간판 등을 주의하며 들고 있는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고 피하셔야 합니다.
5. 건물이나 담장 등으로 떨어져 이동
담장이나 유리창 등이 파손되어 다칠 확률이 크므로 소지품으로 보호하며 (가방이나 손 등) 최대한 떨어져서 대피합니다.
6. 낙하물이 없는 공간으로 대피
떨어지는 물건을 주의하며 운동장, 공원, 근처 지진대피소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7.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
대피 장소에서 질서를 지키시고, 지진 발생 후에 퍼지는 소문이나 유언비어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보다는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하세요.
8. 여진 주의
지진이 멈췄다고 바로 안심하기보다는 바로 올 수도, 또는 며칠 뒤 올 수도 있는 여진까지 생각하여 2~3일 정도는 주의하며 생활합니다.
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딱 3가지만 기억하세요. 장소를 불문하고 이 세 가지는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머리/몸 보호
주변 상황 및 낙하물 주의
넓은 곳으로 대피
장소별 대피방법
1. 집
가구나 가전 등의 낙하물을 피해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가스/전기를 차단 한 뒤 문을 열어 탈출을 대비합니다. 욕실에 있을 경우 수건이나 대야 등으로 몸을 보호합니다.
2. 학교
책상 아래로 들어가 다리를 잡고 몸을 보호한 뒤, 흔들림이 멈춘 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운동장으로 대피하며, 복도에서는 창문과 떨어져 대피합니다.(유리파손 주의)
3. 사무실
컴퓨터 관련 무거운 집기들이 많아 다칠 위험이 크므로, 사무실 책상아래로 들어가 다리를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4. 고층건물
높을수록 작은 진동에도 크게 흔들리도록 설계되어 있어 물건들도 많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낙하물에 특히 주의하여야 하며, 흔들림이 멈춘 뒤 안전하게 대피하여야 합니다.
5. 백화점이나 마트 등 상점에 있을 때
진열장에서 물건들이 떨어져 다칠 위험이 크므로 매대에서 멀리 떨어지고,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대피 후 흔들림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대피합니다.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 등을 타고 있었다면 손잡이를 잡고 앉은 채로 버틴 뒤 흔들림이 멈추면 침착하게 벗어나세요.
6. 극장/경기장 등에 있을 때
가방이나 소지품 등으로 몸을 보호하며 잠시 제자리에 머무르다가 안내에 따라 대피합니다.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서는 비상구 쪽이나 출구 쪽으로 사람이 갑자기 몰리며 혼잡으로 인해 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질서를 지켜 대피해야 안전합니다.
7.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도중 지진발생 시 바로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 내린 다음 계단으로 대피하고, 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 엘리베이터 내 비상벨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폰으로 비상구조 요청을 합니다.
8. 자동차를 타고 있을 때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운 뒤 긴급차량을 위해 도로 가운데는 비워줍니다. 바로 대피해야 할 때는 열쇠를 꽂아두거나 시트에 놔둔 채 문을 잠그지 말고 대피합니다.
9.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
손잡이나 기둥, 선반 등을 잡고 버티고, 전철이 멈춘 뒤 안내에 따라 대피합니다. 서둘러 출구로 나가려고 하면 사람이 몰려 대피가 더 어려워 지므로 안내에 따라 대피하세요.
10. 산 또는 바다에 있을 때
돌이나 바위등이 굴러내려 오거나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크므로 경사로가 급한 쪽이 아닌 평평한 곳으로 대피하고.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지진해일 긴급대피소 또는 높은 곳으로 대피합니다.
상황별 지진 대처 방법 1 - 어린이와 함께 있을 때
기관에 다니는 연령의 아이들은 교육기관에서 지진 안전 교육을 받기 때문에 대처 시 어른이 침착하게 안내해 주면 협조가 수월합니다.
1. 유모차보다 아기띠 사용
영유아는 유모차보다 평소 업는 아기띠 등으로 아기를 업거나 안은 뒤 대피해야 비교적 두 손이 자유로워 아기와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기 용이합니다.
2. 아이도 꼭 신발 신기기
각종 유리파편이나 물건 파편 등으로 발을 다칠 위험이 크므로 아이도 꼭 신발을 신겨 대피하세요.
3. 손 꼭 잡고 있기 / 미아방지대비
대피 시 아이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손을 꼭 잡고 있고, 미아방지 목걸이나 팔찌류 액세서리보다는(유괴위험) 옷 속의 택에 이름과 연락처 등을 써두거나 명찰 등을 이용해 미아방지를 사전에 대비합니다.
상황별 지진 대처 방법 2 - 몸이 불편할 경우
1. 거동이 불편할 경우(지체장애)
혼자 행동하지 않고 주변 사람과 함께 대피하며, 휠체어나 보행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 우선 바퀴를 잠근 뒤 몸을 숙인 뒤 방석이나 베개, 책 등으로 머리를 우선 보호합니다.
움직이기가 어렵다면 안전한 장소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대피하지 않는다면 고립되지 않도록 이웃이나 관공서 직원에게 미리 연락합니다.
2. 시력이 좋지 않을 경우(시각장애)
라디오/TV 등으로 상황을 파악한 뒤, 대피가 필요하면 바닥에 장애물 등을 점검하며 천천히 움직이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도움받을 사람이 있다면 화기가 있는 장소의 점검 등을 부탁합니다.
3. 청력이 좋지 않을 경우(청각장애)
TV 자막방송이나 휴대폰 등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언어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소통 도구(휴대폰/종이나 펜)를 이용해 상황을 파악합니다.
대피하지 못할 경우 호루라기 등 소리 낼 수 있는 물건 등으로 소리를 내어 장소를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청각 장애가 있는 것을 알리고 안전한 장소로 유도를 부탁합니다.
4. 정신이 불안정한 경우(발달장애)
서둘러 급히 밖으로 뛰어나가지 말고, 가족이나 도움을 주는 사람과 평소에 정해둔 규칙을 지키도록 하며 스스로 결정하기가 힘든 경우 주위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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