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감기 차이점 4가지 병원가기 전 빠른 확인방법

독감과 감기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 혹시 지금 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이게 독감인지 감기인지 헷갈리신다면 이 글에서 알려드리는 독감과 감기 증상의 차이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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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과 감기의 차이점

독감은 비슷해 보이는 증상에도 실질적으로 차이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원인/증상/치료방법/백신의 유무 4가지가 모두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원인

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슷해 보이지만 발병 원인 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감기

다양한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가 상기도(코/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략적으로 알려진 감기 바이러스 종류만 하더라도 2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 하나가 발병 원인으로, A/B/C형으로 나뉘며 특히 A형의 경우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변이가 빠르며 전염성도 매우 높습니다.

 

사람에게 심각한 독감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보통 A, B형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2. 증상

감기

감기는 약 먹으면 일주일 만에 낫고, 안 먹으면 7일 만에 낫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사실상 개인 면역력에 따라 증상과 낫는 기간이 달라지게 되죠.

· 증상이 서서히 나타남
· 콧물/코막힘/재채기 등의 증상이 1~2주가량 완만하게 지속됨
·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대부분 자연치유
· 감기약은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대증치료일 뿐, 바이러스를 없애는 용도로 복용하는 것이 아님

독감

· 콧물/코막힘/재채기/기침 등 심한 감기증상이 기본
· 고열/두통/근육통/관절염 등 전신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음
· 방치할 경우 폐렴, 천식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해 주의가 필요

주의 대상
소아/65세 이상 노인/임산부/만성질환자 등(심장질환/폐질환/당뇨환자 등)

독감vs감기 병원 가기 전 대략적으로 구분하는 방법

보통 심한 감기증상과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독감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판단하여 독감인지 감기인지는 알 수 없으므로, 증상이 심하고 쉽게 낫지 않는다면 꼭 병원을 찾아가 진단 및 처방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치료방법

감기

· 충분한 휴식 필요
· 길어도 2주 정도면 대부분 자연 치유됨
· 수분섭취/균형 잡힌 식사/몸을 따뜻하게 하여 면역력 높이기
·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약을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감기는 치료제가 없음/대증치료+증상완화제)

독감

개인적으로 독감 걸렸을 때 내복약보다는 주사가 훨씬 효과가 빠르고 좋았습니다.

사실 어떤 경우건 먹는 약보다는 혈관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가 효과가 가장 빠른 건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요.

· 자연 면역력으로만은 호전이 힘들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
· 증상발현 이후 48시간 이내 치료하는 것이 사실상 가장 효과적임

대표적인 약제 : 타미플루(내복약)/페라미플루(주사)

4. 백신 유무

감기

감기는 개인의 면역력으로 충분히 치유가 가능해 예방 백신이 따로 없습니다.

 

감기 바이러스 종류가 너무 다양해 검사 등으로 원인 바이러스를 찾기 어려워 감기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독감

국가에서는 그 해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를 특정해 미리 백신을 제작합니다.

  

증상이 심각하고 전염성이 강해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으므로 매년 10월 즈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요.

 

독감 예방접종도 무료 대상자가 있으니 독감에 취약한 계층이라면 무료접종(대상: 생후 6개월~13세 미만 어린이/만 65세 이상 어르신/임산부)을 맞아두세요.

 

예방주사를 맞으면 혹여 독감에 걸리더라도 일반 감기처럼 훨씬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인 독감 예방접종 비용은 보통 4가 백신 기준 3~4만원 사이입니다.

독감을 예방하고 나를 지키는 생활습관

1. 개인위생 관리

손 씻기/손소독제/얼굴 자주 만지지 않기

2. 재채기/기침 매너

팔꿈치 안쪽 또는 휴지/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릴 것

3. 면역력 강화

균형 있는 식사/충분한 수면/규칙적인 운동/스트레스 관리

4. 주변환경 관리

실내환기 자주하여 바이러스/공기질 관리

 

아직까지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계절이라 겨울이 아님에도 독감이 지속적으로 유행 중이라고 하네요.

 

예방접종과 더불어 평소 가볍게 실천가능한 간단한 예방수칙도 잘 지켜서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