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많은 곳 어린아이 특히 조심 '이것' 만지면 안되요!

다들 아시다시피 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진드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참진드기가 주로 나타나는 곳과 어린아이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식물을 미리 알아두세요.

 

 

진드기 많은 곳/많은 시기

 

1. 풀숲, 텃밭이 인접한 잡목지

2. 8월에 가장 많이 발생, 여름철 개체수 급증~가을까지 다수 채집

 

풀이 있는 곳은 모두 진드기가 있을 위험이 존재하지만, 의외로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서는 살인진드기가 잘 발견되지 않고 관리되지 않는 풀숲이나 텃밭이 인접한 잡목지에 작은소참진드기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텃밭 등에서 밭일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려서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또한 요즘 같은 추석 명절 기간에 성묘나 벌초를 가서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이 시기에는 특별히 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가 위험한 이유

작은소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여 살인진드기라고도 합니다.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걸리게 되는데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편이므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풀' 진드기 유충 많으므로 주의

어린아이들은 특히 이것저것 풀숲에서 맨손으로 만지기도 하여 더 조심시켜야 하는데, 풀숲에서 보기 쉬운 강아지풀에 진드기 유충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생김새가 귀엽고 가지고 놀기 좋아 많이 꺾어서 집에도 가져가고 가지고 노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로 집에 가져가지 마시고 만지지 못하게 주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풀에 진드기 유충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산책 시에도 진드기가 옮아 올 가능성이 있으니 강아지풀 등으로 놀아주거나 하지 마시고 근처에 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진드기 예방

 

퇴치제 등을 미리 뿌려두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가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풀이 많은 곳에 가거나 등산, 밭일, 벌초 등 풀과 직접 닿을 일이 많은 작업을 할 때는 최대한 긴 옷을 착용하고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풀이 많은 곳에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어서 세탁하고, 목욕 또는 샤워로 몸을 꼼꼼하게 씻어야 진드기 물림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진드기에 물렸을 때 자세한 증상과 대처방법은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진드기 물렸을 때 증상 및 대처방법(응급실 골든타임)/예방법/SFTS 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