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침수 보험처리 방법과 차량침수시 대처방법

  최근의 장마와 태풍은 기후변화 때문인지 몰라도 정말 무서울 정도로 퍼붓는 경우가 잦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침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침수피해 중에서도 특히 차량침수 시의 보험처리 및 대처방법에 대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차량침수시 이렇게 대응하세요.

 

차량침수 시 대응방법

  이미 차량침수가 진행된 상태라면 창문이나 선루프 등으로 통해서 차 지붕으로 올라가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며, 운전 중 침수가 급격하게 이루어질 경우 침수 지역을 벗어난다고 해도 차량이 안전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바퀴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찼다면 차량을 포기하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또한 차량이 물을 통과할 때는 저단 기어를 이용해 시속 20~30km로 정지하지 말고 지나가야 침수피해를 덜 입는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실시간 재난안전 문자를 잘 확인하여 침수가 우려될 경우 아예 차량을 지대가 높은 곳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이미 운행 중이라면 침수우려지역에는 진입하지 말고 우회하도록 합니다.

 

1.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급류 하천 등으로는 절대 진입하지 말고 우회합니다.

2. 침수되고 있는 지하주차장의 경우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으므로 절대 접근하지 않습니다.

3. 현재 차량이 침수되고 있다면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도록 합니다. 만일을 대비해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4. 침수되어 차량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 단단한 물체로 창문 모서리를 깬 뒤 탈출합니다.

  차 내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으로 ①비상탈출 망치나 ②좌석 목받침대 분리 후 보이는 지지봉, ③안전벨트의 체결장치 등으로 창문을 부술 수 있습니다.

5. 창문을 깰 수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차량 내부에서 물이 어느 정도 찰 때까지 기다렸다 열면 쉽게 열립니다.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되면 문이 쉽게 열립니다.

6. 지하차도에서 침수된 경우 차량에서 탈출한 뒤 물보다 높은 곳이나 몸을 지지할 곳을 찾아 119 연락 후 구조를 기다립니다.

7. 급류에 밀려 차량이 고립되는 경우,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의 차량문을 열고 탈출합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침수차량 보험처리 방법

1. 침수발생 시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에 사고접수를 합니다.

2. 보험사에서 피해 및 수리범위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3. 차량 상태에 따라 전체나 부분보상/수리보상 등 세부보상내역을 심사합니다.

4. 구비서류를 제출하며 보상절차가 진행되고 정상종결되면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 침수차량 보상기준 안내

 '자기차량손해 담보' 또는 '자차 특약'에 가입되어 있다면 침수차량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내용은 보험사 앱이나 가입 시 받은 계약서와 약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침수피해차량 기준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 태풍이나 홍수 등으로 인한 차량 파손, 홍수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 파손 등

 

  또한 차량이 완전히 침수되어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차량가액 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차량의 감가상각률에 따라 책정된 보상금을 지급하게 됩니다만, 자동차 내 물품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침수차량 보험접수 시 구비서류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서류가 필요하며, 보험사마다 구비서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본인이 계약한 해당 보험사 구비서류를 확인하세요.

 

개인(피보험자)용 서류

보험금지급청구서, 개인(신용) 정보처리동의서, 신분증, 자동차등록증 사본

 

차량매각 관련 서류

폐차 및 수출말소 - 자동차등록증, 등·초본 또는 신분증
명의이전 - 자동차등록증(원본), 인감증명서 1매(매도용), 양도증명서, 인감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