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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theory

커피 플레이버의 자연적 원천에 대한 정의

by 흰돌 2022. 10. 12.

  커피 플레이버(flavor)에 관련된 모든 화합물들은 자연적으로 존재합니다. 이런 화합물들은 커피나무가 광합성 작용을 통해 물과 탄산가스를 당으로 전환시키면서 생성되는데, 토양에 있는 무기질의 도움을 받아 커피나무는 대사 작용을 통해 씨앗에 양분을 저장하는데 이런 당분들을 사용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자연 과정을 중단시키고 수확하여 건조한 다음 커피에 열을 가하고 분쇄하여 뜨거운 물로 화합 물질을 추출합니다. 커피는 자연에 존재하는 유, 무기 물질의 합성물로부터 플레이버, 보디와 색깔을 갖게 되는데, 커피 플레이버란 결국 향기와 맛을 동시에 느끼는 감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커피 향기는 로스팅한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기체 상태의 천연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커피를 분쇄했을 때 가스 상태로 방출되고, 분쇄된 커피를 물로 추출하면 증기 상태로 방출됩니다. 커피 향기는 코의 점막에 있는 후각 세포에 의해 기억됩니다. 이렇게 향을 인식하는 과정을 후각 작용이라 하며 수많은 가스 상태의 화합물을 동시에 인식하는 행위입니다.

 

  커피맛은 로스팅된 커피를 추출했을 때 물에 녹는 유기, 무기성분에 의해 구성됩니다. 혀의 점막은 화합물의 종류뿐 아니라 그 강도까지 판별할 수 있는데, 커피 맛은 혀에 있는 미뢰를 통해 느끼게 됩니다. 이런 맛을 느끼는 과정을 미각 작용이라고 하며 단맛, 짠맛, 신맛, 쓴 맛의 네 가지 기본 맛을 동시에 인식하는 것입니다. 미각 작용은 맛끼리 상호 조정을 거쳐 기본 맛 사이에 서로 영향을 줌으로 폭넓은 맛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화하지 않고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입에 남아 보디를 형성하는데, 보디는 물과 비교하여 입안에 느껴지는 상대적인 감촉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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