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굿 필라이트 칼로리/가격 맥주계의 가성비템 발포주의 세계

  여름은 맥주의 계절이죠! 퇴근 후 맥주 한 캔이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최고의 아이템 중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매일 먹기에는 몸에도 지갑에도 부담스러울 있어 맥주 대신 가성비 좋은 아이템으로 발포주를 추천합니다. 맥주와 비슷하지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랑받는 주류로, 우리나라 대표 발포주로는 필굿과 필라이트가 있습니다.

 

맥주같은 맥주아닌 너..

 

발포주란 무엇인가

 

  일본에서부터 유래한 주류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기타 주류로 분류됩니다. 원재료 중 맥아의 함량이 미달되고나 맥주라고 부르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므로 발포주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맥주의 기준은 충족하지 못하지만 맥주에서 유래된 술이며 맥아도 어느 정도 들어가니 넓은 의미에서는 맥주의 개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삼폐인이나 스파클링 와인 등 같은 탄산이 들어간 술은 맥주라고 칭하지 않듯, 맥아유무에 따라 맥주다 아니다를 판별하게 되니까요.

 

국내 맥주 기준

  보리를 원재료로 한 맥아가 10% 이상 함유되어야 하며, 10% 이하일 경우 기타 주류로 분류됩니다.(칵테일이나 과일주 같은 것). 발포주는 맥아함량이 적기 때문에 맥주랑 비슷하지만 맥주는 아니고 기타 주류에 속합니다.

 

발포주가 저렴한 이유

  맥주는 세금이 72% 이고, 발포주는 30%를 내는데 필굿이나 필라이트는 세금을 적게 내는 만큼 저렴하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가도 저렴할 수밖에 없습니다.

 

  맥주 느낌인데 맥주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가성비가 아주 좋아서 생각보다 발포주가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부담 없이 한 캔 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공략한 것이 성공적이었다고 보입니다.

 

  물가 올라서 힘든데 발포주가 있어 다행이야...(?)

 

국내 대표 발포주

 

필굿 정보

도수 : 4.5%
칼로리 : 355ml 기준 130kcal

 

출처 : 필굿 공식 사이트

 

필라이트 정보

도수 : 4.5%
열량 : 355ml 기준 140.9kcal

 

출처 : 필라이트 공식 사이트

 

  오리지널 외에도 필굿이나 필라이트 모두 알코올 도수가 높은 제품부터 탄산을 좀 더 높여 청량함을 극대화 한 제품까지 취향대로 골라 마실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이 다양합니다.

 

개인적인 맛평가

오리지널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청량감 : 필굿 > 필라이트
맥주맛 : 필굿 < 필라이트
칼로리 : 거의 차이 없음

 

  맥주 칼로리가 355 기준 150kcal라고 하니 발포주가 조금 더 칼로리가 낮습니다. 크게 차이는 없지만 다이어트 중인데 맥주도 다이어트도 포기는 못하겠다 하시면 안주 없이 발포주로 가볍게 마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확실히 술 특유의 쓴맛이 많지 않아 안주는 딱히 필요가 없더라고요. 맥아함량이 낮아서 도수도 낮으려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맥주와 알코올 도수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가격 부담 없으니 일단 마셔보자

 

  저는 개인적으로 술맛보다 쨍한 탄산이 제 취향이라 필굿 쪽에 손을 들어줍니다. 맥주도 에일보다 라거가 제 취향. 일단 발포주라 술 자체의 쓴맛이 확실히 덜 나니 술 잘 못하시는 분들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필라이트는 이건 대체 뭐지.. 싶은 느낌이었어서(개인취향입니다.) 탄산도 아니고 맥주도 아니고 애매모호한 느낌....? 청량감보다는 그래도 맥주맛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으신 분들은 필라이트가 입에 맞으실 거 같아요.

 

  카스랑 하이트 비교해 보면 카스가 탄산감이 좀 더 센 느낌이고 하이트는 맥주맛에 좀 더 신경 쓴 느낌인데 필굿이랑 필라이트도 딱 그 정도 차이로 느껴졌어요.

 

  하나만 마셔보고 싶으시다면 평소 자신이 선호하는 맥주 스타일 따라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국산 맥주 양대산맥 하이트 VS 카스 중에 카스가 좀 더 제 취향에 맞았던지라 같은 회사인 필굿이 제 입맛에 더 맞았습니다.

 

  난 이거 먹고 취할 거야 이런 생각으로 맥주를 먹으면 안 돼요. 취하고 싶으면 도수 높은 술을 드셔야죠. ㅋㅋㅋ 더운 여름 샤워 후 맥주 한 캔 딱~ 따면 이미 캔 따는 순간의 소리에(치익- 아시죠?) 더위는 안녕~

 

맥아함량 따지는 맥덕 아닌 일반인에게는 아주 좋은 가성비 아이템

  사실 저도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깊이 알지는 못하는 그냥 일반인입니다.

 

  맥주 비슷한 느낌 나고 적당히 취하고 가성비 좋으면 땡큐 하는 사람이라 자세한 비율이니 함량이니 이런 거 생각 안 하고 일단 사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더 먹고 맛없으면 팽하는 스타일인데요,

 

  다들 자기 취향 찾을 때 대부분 이런 식으로 하시지 않나요? 우리 어렵게 살지 말아요. 결국 이걸 먹는 행위도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건데 말이죠.

 

  맛있게 먹고 즐거우면 됩니다.(+덜 찌면 더 좋고 ^^)

 

  술 마시는 것도, 선택하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 발포주도 질이 좋지 않거나 급이 낮은 술이 아닌 일반적인 주류의 한 종류라 생각하고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소비자에게 선택지가 더 생긴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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